
김시민: 진주대첩의 영웅, 민중과 함께 싸운 명장김시민의 생애와 성장 배경 김시민(金時敏, 1554~1592)은 조선 중기의 무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晉州大捷)을 승리로 이끈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충청도 충주에서 안동 김씨 명문가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무예와 병법에 능통하였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으며, 일찍이 병학(兵學)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전에서의 전략적 안목을 기르게 되었다. 1578년 무과에 급제한 후, 그는 군기시(軍器寺)에서 무기 제작과 관리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1583년에는 여진족 니탕개(尼湯介)의 침입을 막는 전투에 참전하여 공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강직한 성품은 당시의 정치 현실과 자주 충돌했다. 1584년, 그는 병조판서..